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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연출 좋고, 연기 좋고, 재미있는 영화

 

영화 킹메이커는 실제 있었던 일을 각색하여 만든 이야기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몰입도가 상당히 있고, 단순히 역사적인 배경이 있었다기보다는 진짜 재치 있고 순발력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원하는 것을 가지게 되는지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간략하게 요약을 해드리겠습니다.

 

 

 

킹메이커 실존인물 엄창록

- 실제로 있었던 사람!

 

정치판의 여우라고 불렸던 실존 인물입니다. 일전에는 심리와 관련하여 북한과 대적했던 하사였는데, 이후에 김대중 전 대통령 편에서 킹메이커를 했던 사람입니다.

 

 

 

 

실제로 전략이 우수하여 노태우, 박정희 등에게도 같이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극중에서는 이선균 씨가 이 역할을 맡고 있는데, 연기 진짜 잘합니다.

 

자리에-앉아-있는-김운범책을-보며-웃는-김운범연설-중인-김운범

 

 

킹메이커 줄거리

- 나는 서창대이올시다. 불만 있나요?

 

지속적으로 낙선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지만 실패하는 사람.

 

그에게 서창대라는 사람이 다가갑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던집니다.

 

회의-중인-모습턱을-괴고-있는-김운범

 

 

당신의 전략은 잘 못 됐습니다.
그래서 안 되는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말이라고 대충 들었지만 사실 일리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김운범(설경구)은 서창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 후, 그를 선거운동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 지정하는데 실제로 4번을 실패했던 그가 당선이 되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재선에도 지속적인 성공을 거둡니다.

 

직원 한 명을 잘 두니 인생이 술술 풀리게 되는데, 어느 날 서창대는 이런 말을 합니다.

 

"저는 더 큰 이상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회가 아니지만..."

 

즉 서창대는 김운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 과정에서 선거 운동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나름대로 재치 있는 김운범이 그런 것을 순발력과 화법으로 막아냅니다.

 

그렇게 킹메이커와 킹이 될 사람의 노력이 시작됩니다.

 

시대적 배경이 1960~70년 대이기에 마냥 정치판이나 투표 방식이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서창대는 그러한 점을 이용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가 되며 줄거리가 진행됩니다.

 

웃고-있는-서창대대중-속에서-김운범을-보는-서창대안경을-쓴-서창대

 

 

킹메이커 결말

- 나의 역할을 아시긴 합니까?

 

수많은 도전을 겪고 실패했던 김운범이라는 사람을 실질적으로 왕의 자리에 앉히려고 제일 노력하는 사람이 서창대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운범은 그의 노력과 노고를 몰라주는 듯합니다. 그래서 아쉽다, 서운하다는 감정을 은근슬쩍 말합니다.

 

김운범은 생각에 잠겼지만 그 감정은 뒤로 하고, 어떻게든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서창대는 주요 인물들에게 제안을 합니다.

 

대통령-후보에-올라간-김운범의자에-앉아-생각에-잠긴-서창대

 

나를 믿지 마시고,
내 욕심을 믿으세요.

 

상대측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겠다는 약속과 배신을 안 하면서도 높은 권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을 하며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나를 믿는 게 아니라 나의 욕심을 믿으면 된다고 설득합니다.

 

솔직한 말에 사람들은 솔깃하기 시작했고,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어떠한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토사구팽 당한 인물들이 김운범의 편에 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김운범과 서창대는 대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저마다의 방식이 달라 멀어지게 되고 둘 사이의 관계가 멀어지며 대통령이 되는 데 실패하게 됩니다.

 

 

웃는 모습이 좋네요

 

 

 

킹메이커 솔직한 평

- 빛이 강해지면 그림자가 짙어진다.

 

어떤 역사적인 의미나 정치적인 색깔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 자체로서를 감상하면 상당히 인물 관계가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승패라는 상황에서 어떤 수단을 선택할 것이며,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어떤 양심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묘사가 좋았습니다.

 

특히 이선균 배우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된 작품인 만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전체적으로 평점도 높았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까지 높을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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