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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라는 영화는 아쉽게도 관객 77만 명 정도로 흥행은 못 했지만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담겨 있는 가족 영화로서 볼만하다고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유튜브 쇼츠나 SNS 등에서 1분짜리 영상으로 황우슬혜 님의 코믹스러운 연기 영상이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슈가 되고 사랑받는 캐릭터였는데 어떤 줄거리와 결말을 가졌는지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레슬링-중인-귀보와-성웅

 

 

레슬러 영화 넷플릭스

- OTT 어떤 곳에서 볼 수 있을까?

 

레슬러는 2018년에 개봉해서 현재는 많은 OTT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왓챠, 티빙,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데 신기하게도 넷플릭스에는 없습니다. 아마 국내에서는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유저가 많을 텐데 이 부분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방송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요리-중인-귀보메달을-맨-성웅을-껴안는-아빠-귀보

 

 

레슬러 황우슬혜 캐릭터

- 진짜 매력 있습니다.

 

의사 역할로 나오는데 황우슬혜 특유의 백치미와 귀여움 등이 만나게 되면서 독특한 캐릭터를 창출했습니다.

 

솔직하면서 가진 게 많아 자부심도 넘치고, 순수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캐릭터입니다.

 

연기 자체가 워낙 능청맞아서 1분짜리 영상으로 편집이 되어 많이 보였습니다.

 

댓글에서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다는 칭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도나-역할의-황우슬혜

 

레슬러 줄거리

- 아빠의 꿈은 네가 우승하는 것이다.

 

극 중 주인공의 이름은 귀보(유해진)입니다. 그는 예전에 국가대표 레슬러였지만 현재는 주부이면서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입니다. 하지만 그는 젊은 시절 가지고 있었던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의 꿈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었고, 그 꿈은 아들이 이루어줬으면 해서 어릴 때부터 아들 성웅(김민재)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면 같이 체력단련을 합니다.

 

아침에 같이 우유를 먹고 밥을 먹고 러닝을 하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주는데, 이웃집에 사는 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가영(이성경)입니다. 그녀는 아랫집에 살고 있는 이웃인 성웅과 친하게 지내고, 귀보와 그녀의 아버지가 친구이기 때문에 인사도 자주 하면서 지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며 속마음을 보여줍니다. 성웅은 가영을 좋아하는데 가영은 귀보를 좋아하는 이상한 전개입니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친구의 아빠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번 귀보를 따라다니며 좋아하는 마음을 어필합니다.

 

성웅과-할머니대화하는-성웅과-가영

 

당연히 그 상황이 불편한 귀보, 그리고 성웅은 좋아하는 여자가 아빠를 좋아하는 상황에 어리둥절하며 아빠에게 화를 냅니다. 평화로운 가족에게 불화가 생기기 시작했고, 심지어 성웅은 오랫동안 해오던 레슬링을 포기하겠다는 소리도 하며 반항합니다.

 

 

레슬러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한 가정을 보여주는 가족 영화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가 이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녀는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할지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해야 할지 갈등을 겪곤 하는 데 이 작품이 그런 성장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앉아-있는-귀보와-성웅악수하는-귀보와-성웅

 

 

레슬러 결말

- 화해합시다.

 

레슬러의 결말은 시합에서 아빠인 귀보와 아들인 성웅이 서로 레슬링 대결을 하게 되면서 갈등의 끝을 맺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가족으로 지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영과 성웅이 어른이 되어 의자에 앉아 대화 나누는 모습을 끝으로 영상은 마무리 되게 됩니다. 

 

 

 

 

레슬러 후기

- 무난하게 보기 좋습니다.

 

특별하게 감동이 있거나 재밌는 요소가 많지는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평범하게 시간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황우슬혜 님이 나오는 장면이 많이 기다려졌고, 인물 간의 설정 자체가 현실감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약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몰입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과 여전히 부모로서 성장해야 하는 삶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또한, 유해진 배우 자체가 코미디 연기를 잘하다 보니 그런 점이 역시 인상 깊었고, 전반적으로는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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