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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이라는 영화는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티빙에서 쉽게 볼 수 있기도 하고 TV 영화 채널에서도 많이 보여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만큼 몇몇 분들에게는 화가 나는 상황이기도 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이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것은 참고로 하시고, 영화 자체는 스릴 넘치는 상황들을 만듦으로써 긴장하고 볼 수 있게 했으니 재밌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교섭-주인공-대식이-오토바이-타고-있는-모습

 

 

교섭 실화 샘물교회 피랍사건

- 진짜 있었던 이야기

 

하지 말라는 것을 꼭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2007년에 성남에 있는 한 교회에서 여행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아프가니스탄에 갔습니다.

 

 

여행이든 선교든 무엇이 됐든 정부에서 말린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1. 위험하다. 분쟁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2.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을 믿기 때문에 종교의 색이 강해서 선교 활동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모두 무시하고 23명이 출국하여 인질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있었던 일을 오벼주는 것이 영화 교섭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그날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시계를-보는-재호모니터를-보고-있는-국정원-직원들

 

 

교섭 영화 줄거리

- 좋지 않은 만남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힐만한 사건이 뉴스로 보고 됩니다. 선교를 하러 가게 된 사람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인질로 붙잡히게 되었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꽤 괜찮은 협상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24시간에 1명씩 희생된다고 하는데, 협상가 재호(황정민)는 단 한 명의 국민도 다치면 안 된다고 하며 타이머를 켭니다. 그리고 곧장 출국합니다.

 

반면에 감사하게도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사는 국정원도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대식(현빈)입니다. 그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고, 현지의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재호와 대식은 본인만의 방법으로 국민을 구하려고 하는데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의견 다툼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급박해질수록 이들은 서로의 힘을 합치게 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는데, 정부에서는 도움을 주지 않고 군사적인 문제로 키울 수도 없어서 막연하기만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 하나의 방법에 도출하게 됩니다.

 

재호가 직접 인질을 잡은 집단의 수장을 만나는 것!

 

처음-만난-재호와-대식풍경을-보고-있는-재호와-대식

 

교섭 영화 결말

- 다행인 거 맞죠?

 

재호와 대식 그리고 카심의 활약으로 교섭을 잘 마치고 한국 국민들을 구합니다.

 

대원칙은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한국으로 데려오는 것이었지만 인질이었던 탓에 몇몇이 희생되긴 했지만, 더 큰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게 됩니다.

 

 

이렇게 재호와 대식은 처음에는 잘 맞지 않았지만 서로를 믿으며 안전하게 국민을 구하였고, 재호는 다시 한국으로 와서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게 되고, 대식은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서 떠돌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은 따로 언급을 드리지는 않을 건데 대호가 대식에게 한마디 말을 하게 되고, 그 말을 새겨듣는 대식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그 말 한마디가 나름대로 한 사람의 인생에서 중요한 대사이기도 해서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섭 촬영지는 요르단입니다.

 

 

 

교섭 후기

- 화가 나는 게 맞긴 하다!

 

평점이나 후기를 보면 많은 분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하지 말라는 것을 해서 국력과 국비를 낭비하고, 전 세계적으로 창피한 상황을 만드느냐... 혹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실화를 왜 영화로 만들었냐는 의견도 많습니다.

 

전자에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하지 말라는 건 이유가 있는 건데 잘못된 생각과 가치관으로 행동하여 세금이 헛되이 쓰였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후자에 대한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영화라는 것은 2시간이라는 영상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고 재미를 주는 역할도 하고요. 잊고 있었던 역사에 대해 되새겨 보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거나 다시금 해당 사건을 돌아보며 화젯거리를 던져주기도 합니다.

 

좋지 않았던 기억이라고 해서 영화로 만들 수 없다면 모두 상상에 의존해야 해서 SF 장르나 상업용 영화만 많아질 겁니다.

제 기준에서 교섭은 충분히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배우들이 명품이었던 만큼 연기도 좋아서 몰입도도 좋았습니다.

 

배경적인 부분이나 외국인 배우들의 연기도 실감 나서 보다 긴장감이 넘쳐났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참고 정도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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