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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강동원 주연의 전우치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만약 그 작품을 재밌게 보셨다면 이번에 보게 되실 영화 외계인 1부도 꽤 재밌게 보실 겁니다.

 

한국식 SF 장르로서 재밌게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과 동시에 긴장감 넘치면서 각 인물의 능력이 특수하여 꽤 재밌습니다.

 

(참고로 50대, 40대, 30대는 전반적으로 재밌게 보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무륵-역할의-류준열

 

 

영화 외계인 1부 출연진

- 유명한 배우는 여기 다 모였습니다.

 

일단 감독은 최동훈 님으로서 일전에 전우치와 타짜, 도둑들 등의 감독입니다. 실력 자체가 인정받는 만큼 외계인 1부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가지는 분이 많았습니다. (외계+인 1부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감독이 훌륭한 만큼 배우도 훌륭했습니다. 류준열 배우를 주축으로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소지섭, 김태리, 김의성, 신정근. 김기천, 김대명, 이하늬 등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 많이 봐왔던 불들이라 친숙함도 있었습니다.

 

각 배우에 어울리는 캐릭터와 연기가 돋보였던 만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안-역할의-김태리왼팔을-다친-형사-문도석

 

 

영화 외계인 1부 줄거리

-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끝에는 반전이 있었다.

 

영화 외계인 1부의 시작에서는 김우빈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가드'라는 역할을 통하여 인간의 몸속에 가두어둔 외계 생명체를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간혹 외계인들이 탈옥하거나 인간들을 괴롭힐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막는 역할입니다. 그의 옆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있는데 사람으로 변하기도 하고, 차를 조종하기도 하는 똑똑한 친구입니다.

 

가드(김우빈)는 탈옥한 생명체를 잡는 데 성공하는데 그의 친구 인공지능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합니다. 홀로 남게 된 아이를 데려온 것입니다. 원래 가드는 다른 사람의 일에 절대 끼어들어서는 안 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움직이기 때문에 역사를 바꿔서도 안 되고, 타인의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데려오게 되었고 가드는 아이를 키웁니다. 

 

 

반면에 다른 시간 속에 사는 도사가 나옵니다. 그의 이름은 무륵(류준열)입니다. 설정상 전우치와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서 일반 사람보다 힘도 좋고 유연하며 날듯이 점프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외계 생명체와 싸우다가 기절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다시 현재로 넘어와서 출생의 비밀과 아빠의 존재를 수상하게 생각하는 딸의 학교 생활로 돌아옵니다. 딸은 항상 아버지의 존재가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며 미행하게 되는데, 그 공간에서 이상한 일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어떠한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진짜 문제는 외계에서 안 좋은 집단이 지구를 침공하여 문도석(소지섭)의 몸에 들어가 마음대로 사람을 해하며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 데 있습니다. 가드(김우빈)는 그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 공간이 뒤틀리게 되고, 현재에 살고 있는 자들은 고려시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행히 가드는 없지만 고려 시대에는 도사 무륵과 가드의 딸인 이안(김태리)이 있으며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도 도사로써 외계 생명체를 막는 데 힘씁니다.

 

무륵이-부채를-들고-있는-모습잔을-들고-있는-우왕거울을-들고-있는-도사-흑설

 

영화 외계인 1부 결말

- 빨리 2부 개봉해주시길 바랍니다.

 

외계인 1부는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았던 무륵(류준열)이 강해지는 것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끝을 맺어갑니다. 더불어 어릴 때 만났던 이안과 무륵이 서로를 돕게 됩니다.

 

몸을-움직일-수-없는-청운과-흑설좌왕과-우왕이-권법을-보여주는-모습

 

하지만 한 가지 반전이 있습니다. 착하기만 한 무륵이 알고 보니 본인도 모르는 정체였던 것인데, 이것과 관련된 것은 2부에서 보다 중점으로 다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의 끝에는 대략적인 것만 설명이 되고, 이안과 무륵이 처음 만났을 때가 나오며 끝을 맺습니다.

 

 

 

 

외계인 1부 평점 안 좋던데?

- 각자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장르에 대한 이해 때문에 각자 느끼는 재미가 다른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사람들의 평점이 낮은 이유는 아마 1부와 2부 등이 나누어짐으로써 조금은 느린 전개 혹은 밑밥 깔기가 많아서일 겁니다. 그래서 흥미롭다기보다는 답답하거나 지루함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저는 그런 부분은 이해 못 하겠습니다. 일단 좋았던 것은 막연하게 열린 결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부라고 해놓아서 2부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감상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등장인물의 관계나 능력 등에 대해 보다 집중하여 볼 수 있었고, 2부가 기다려지는 결말을 내놓았기 때문에 저는 2부가 나오면 당장 영화관에서 볼 것 같습니다.

 

유명한 배우들이 함께하는 만큼 스케일적인 부분이나 연기의 다채로움이 확실하게 느껴졌고, 한국 SF답게 무겁거나 공상적인 이야기만 담은 게 아니라 코믹스러운 요소를 잘 담았다고 봅니다. 설정 자체도 참심함이 가득해서 기존에 영화 시장에서 본 적 없는 내용과 전개라 추측할 수 있는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이 호감이었습니다.

 

영화의 입체감이나 CG 등의 활용도 좋고 분장이나 의상도 좋아서 칭찬할 것밖에 없다고 봤습니다. 그렇지만 평점이 낮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건데 이런 부분은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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