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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영화 재밌습니다. 정확하게는 픽사와 디즈니가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보기 좋고, 각 캐릭터가 개성이 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을 보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극장에서 직접 본 제가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서로를-바라보는-웨이드와-엠버

 

 

엘리멘탈 뜻

- 생각보단 간단합니다.

 

엘리멘탈은 영어로 elemental이라고 적으며, '원소의'라는 뜻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물, 불, 공기, 흙 이렇게 총 4가지의 원소가 나옵니다. 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제목을 간단하면서 모든 내용을 반영하게끔 지었습니다.

 

신난-표정의-엠버와-웨이드

 

 

엘리멘탈 영화 줄거리

- 사랑합니다. 나와 다른 당신을 진심으로...

 

모든 원소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의 이름은 엘리멘탈 시티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각자의 마을을 형성하면서 사는데, 극 중 주인공이 살고 있는 곳은 불이 사는 곳입니다.

 

엠버(극 중 주인공이면서 불 원소)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꿈이 있는데 아빠가 운영하는 가게를 물려받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물건을 배달하는 것부터 손님을 응대한 것까지 다양한 것을 배웁니다. 하지만 그녀의 성격은 워낙 불같아서 조금만 화가 나도 불이 세져서 가게이 있는 물건들을 훼손시키고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웨이드-엄마를-처음-만나는-자리

 

그래서 아버지는 말합니다. "네가 너의 화를 다스릴 줄 알고 가게 일을 모두 배울 때 너에게 물려주겠다"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얼마나 힘든 시련이 오든 견뎌내려 하지만 손님들이 약간만 힘들게 해도 화가 나서 어느 날은 몰래 지하에 내려가 분노를 표출합니다.

 

하지만 가게 자체가 오래되어서 수도관이 약해져 있는데 불이 붙으니 물이 새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빨리 그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눈물 소리가 납니다. 그는 수도관이 터져 갑자기 물 따라 흘러오게 된 '웨이드'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 집의 수도관이나 건축이 불법인 것을 알고 신고를 하러 갑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엠버는 웨이드에게 아버지의 소중한 공간이라며 말을 하지만 그는 듣지도 않고 도망을 갑니다. 그렇게 서로 좇고 쫓으며 결국 정부에 신고가 접수됩니다. 다만, 그 후에 엠버는 진짜 진심을 말하며 웨이드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간부들을 찾아갑니다. 그 간부는 나무도 있고 구름도 있는데 한 가지 과제를 해결해 주면 그냥 넘어가겠다고 합니다.

 

그 과제는 바로 어느 날부터 불 마을에 바닷물이 들어가는 것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해야만 아버지 가게가 정상적으로 영업이 되기 때문에 엠버와 웨이드는 매일 붙어 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려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잊지 않으셨죠? 물과 불은 함께할 수 없다는 것 말입니다. 이 둘 또한 그것을 알고 있지만 감정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라 흘러가는 물처럼 그들은 서로에게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 엠버는 웨이드의 집에 초청 받아 가게 되는데 거기서 한 가지 게임을 합니다. 누가 먼저 울음을 터뜨리냐 게임인데, 웨이드는 물 원소이기 때문에 성격이 유하고 워낙 눈물이 많습니다.

 

 

다만, 엠버는 불이고 단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만했지만 웨이드의 한 마디에 눈물을 흘리게 되고,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신기한 경험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애써 그 감정을 무시하려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부모를 만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더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과 불이 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에 엠버는 또 한 번 화를 내는데, 물이라는 속성을 가진 웨이드는 그 모든 것을 포용하며 화내지 말고 한번 시도해 보자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손을 잡게 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은 불에 닿아 수증기가 되어 사라질 수도 있고, 불은 물 때문에 꺼질 수도 있지만 약간의 접촉이라 그런지 그들은 꽤 오랫동안 손을 잡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힘든 것이 있어 그들은 멀어지게 되는데 웨이드는 멀어지는 그녀를 잡기 위해 고백합니다.

 

 

아쉽게도 그 고백은 실패하게 되고, 그들이 애써 막았던 바닷물도 홍수가 되어 마을을 덮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웨이드와 엠버는 다시금 만나게 됩니다. 과연 그 이후에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하시면 꼭 한번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결론을 말씀드릴 수가 없지만 감동적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엘리멘탈 쿠키 영상

-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쉽게도 쿠키 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극장에서 바로 나가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다만 영화가 끝나도 OST가 나오기 때문에 조금은 앉아서 들으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엠버와-웨이드가-경기를-보러-가는-장면

 

엘리멘탈 디즈니 플러스

- 언제 나오는지 아시나요?

 

극장에서 보는 게 싫거나 조금은 비싸게 느껴져서 OTT 서비스를 쓰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보통은 개봉 이후 평균 3달 정도가 지나야 오픈이 되는 만큼 바로 오픈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외에도 다른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이미 웨이브에서는 오픈을 하여서 볼 수 있고 B tv나 애플 TV 등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런 점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열기구에-탄-웨이드와-엠버

 

엘리멘탈 영화 후기

- 감동도 이런 감동이 없습니다.

 

영화의 후기는 2가지 관점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부모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극 중에서 엠버는 아빠의 꿈이 가게를 딸에게 전수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일을 배우려고 노력했고 본인 또한 그것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장할수록 본인이 잘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갈등을 겪곤 합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의 꿈은 딸이 가게를 물려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건강하고 씩씩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고 각자의 길을 응원하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부모의 꿈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빠가 의사니깐 너도 의사가 되어라 혹은 좋은 대학에 가라 등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본인의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것과 가려고 하는 길을 지치지 않게 응원해 주는 것입니다.

 

영화 엘리멘탈에서는 이러한 점을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가족영화로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관에서-데이트를-하는-모습경기를-보는-주인공

 

둘째,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입니다.

 

각 원소끼리 상성이 맞지 않는 것, 심지어 불은 어디 가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시작합니다. 그 어떤 것도 장애물이 없습니다. 그저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고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진심의 교류만 있습니다.

 

엘리멘탈 영화에서는 디즈니, 픽사답게 사랑의 의미를 정확하게 표현해 줍니다. 또한,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는 진심 어린 사랑도 잘 표현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평점이 높고 연출이나 스토리, 상상력 모든 면에서 호평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감동과 교훈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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