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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이라는 영화가 광복절을 맞아 보다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잘 된 이유가 단순히 역사를 담고 있어서 혹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 때문이었을까요? 저는 다른 관점에서 이 작품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숨겨진 노력을 알게 되면 명량이라는 영화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갑옷의 무게가 20kg 정도로 군인들이 메는 군장 느낌으로 무거운데 이것을 메고 연기를 하는 연기자들, 그리고 작품성을 높이기 위해 바다를 CG로 만들어 내야 하는 이들의 고생말입니다.
명량 영화 왜 인기 있는 건데?
- 웅장함을 위한 노력
이순신 장군은 우리가 어렸을 때, 위인전을 통해서 무조건 한 번은 봤던 분입니다. 왜군으로부터 조선을 지킨 사람이면 전략이나 전술이 대단하여 전 세계에서도 대단한 위인으로 뽑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만큼은 이순신 장군 못지않게 노력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1시간가량 펼쳐지는 수전(바다에서의 싸움) 장면을 위해서 엄청난 CG가 들어가는데, 총 100여 명의 사람이 7개월 동안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왜군과 조선 간의 긴장감을 음악을 통해서 전달하는데,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고조되는 상황과 인물의 등장을 보다 위엄 있게 표현합니다.
음악과 연출 모든 것에 완성도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영화가 성공을 위해 만들지만 명량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이렇습니다.
"상업적인 영화가 99개일 때 완성도 높은 하나의 명작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게 바로 명량이라는 작품이다."
명량 영화 줄거리
- 역사적인 기록을 토대로 진행한다!
시대적 배경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무렵입니다. 전쟁 자체를 6년째 하다 보니 지칠 대로 지쳤고 그 과정에서 나라를 위해 힘써야 할 사람들이 여전히 임금의 귀를 농락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순신 장군이 파면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라의 정세가 위험해지자 다시금 장군이 필요하여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게 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노력을 알아주지 않지만 역시 마음 자체가 다른 분이라 국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에게는 아쉽게도 배가 12척 밖에 없습니다. 오직 12척의 배 그리고 지치고 힘들어하며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왜군의 화력에 겁먹은 사람들을 데리고 그는 이겨내야만 합니다.
당연히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 대해서 그림으로는 보았지만 얼마나 힘든 상황에서 전투한 것인지 본 적은 없지만 명량이라는 영화에서 그 과정을 보여줍니다.
명량 결말
- 우리가 모두 아는 그 결말
겨우 12척의 배를 이용하여 전술만으로 이겼습니다. 그 많은 적선 330척을 물리칩니다. 그 이후로도 승리만 선물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딱 한 가지를 뽑자면 정신력이 다른 사람입니다.
어떤 말이냐면, 모두가 왜군에게 겁먹을 때 그 또한 같은 사람이면서 조금도 겁먹지 않았습니다. 정신 자체가 건강하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에너지가 모두에게 전해져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장기에서도 왕을 잡으면 게임이 끝나듯 상대 수장을 잡으면서 확실한 승기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입니다. 건강한 정신으로부터 육체를 다스리는 분 덕분에 우리는 이겼습니다.
명량 후기
- 역사적으로 가지고 있는 의미가 큽니다.
사실 우리 조상들이 일제로 인해 고생한 것은 누구나 압니다. 그래서 역사 시간에 항상 그들의 희생을 배우고 현재까지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설이 있습니다.
역사에 가설은 의미가 없지만 얼마나 끔찍할지 상상하면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명량대첩'에서 이순신 장군이 패했다면 우리는 300년 정도 일찍 식민지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과연 독립을 할 수 있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저희는 일본인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굉장합니다. 우리가 절대 잊어서 안 될 인물이자 잊어서 안 될 중요한 전투입니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조차도 한산도 대첩과 명량대첩을 알고 있습니다. 이 모두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것이고 대단한 위인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화 자체를 영상미가 좋은 것이 아닌 명작으로써 감상하시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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