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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랑은 일본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개봉 당시 워낙 대작을 다루었던 만큼 사람들의 평이 나뉘었었는데 그것에 대한 이유와 함께 인랑의 뜻과 줄거리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요한 것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볼만한 영화입니다. 평은 갈렸지만 일단 배우들의 연기가 명품이고 생각보다 스케일이 크고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렸으면서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영화-인랑-주인공-임중경

 

한국 영화 인랑 뜻

- 이런 의미였습니다.

 

중국어를 풀이하자면 '늑대 인간'을 말합니다. 실제로 극 중에서도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우리는 늑대의 탈을 쓴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늑대"라는 대사입니다. 이렇게 잔혹하면서 인간성을 탈피한 모습을 그려내는 모습으로써 연출이 되었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인랑 정우성과 강동원을 볼 수 있다고?

- 두 주연 배우를 한 번에!

 

정우성 배우나 강동원 배우 모두 연기 스펙트럼이 넓고 모든 감독이 원하는 배우인 만큼 인랑에서 함께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주얼 대결이라고 봐도 될 만큼 대단한 분들을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는데, 실제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합니다.

 

정우성

 

인랑 영화 줄거리

- 먹구름 같은 분위기로 전개됩니다.

 

인랑의 도입부는 2024년 한반도에서의 국제 정세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시작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인물들이 살아가는지에 대해 이해를 먼저 시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회적 혼란, 그 속에서 통일은 선포가 되었고 반통일 세력과 이에 대응하는 경찰조직인 특기대가 설립이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제거해야 하는데 상황 속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다가오는 공안부(국가정보기관)도 합류하여 3파전이 진행됩니다.

 

 

특기대 인랑 중 가장 똑똑하고 강한 사람은 임중경(강동원)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임중경과 이윤희(한효주)가 만나면서 전개가 됩니다. 이윤희는 평범하고 이념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섹트에 소속되어 일하던 이재희의 언니로서 본인의 동생이 죽은 것에 대하여 힘들어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동생의 유품을 가지고 있다는 임중경을 만나게 되면서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면서 평소 감정이 없던 임중경은 호감이라는 감정이 싹트는 듯하는 표정을 보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친해지는 듯했지만 알고 보니 윤희는 정부 기관 소속인 한상우(김무열)의 밑에서 조용히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동생의 감형과 수술비를 벌기 위함이었고, 그러기 위해 사람의 감정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윤희는 회의감이 들지만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그 둘은 만나게 되지만 뒤통수를 맞은 건 임중경이 아니라 이윤희가 됩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각종 세력들을 다루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그러기 위에 서로를 이용하게 되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면서 뒤통수를 치게 되는데, 이 속에서 결국 진심이라는 것이 남게 됩니다. 윤희와 중경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사랑, 그것은 결국 이 영화를 관통하며 한 인물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자아를 선물합니다.

 

이윤희가-정면을-바라보고-서있는-모습

 

인랑 감상평

- 조금 어두운 분위기라 무섭습니다.

 

시대적인 배경 자체가 조금은 암울하면서 정치적인 세력들과 경찰조직 등이 나오게 되면서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하수구에서 스크린을 보고 있는 듯하게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원작을 배경으로는 하지만 한국식으로 각색을 이루어 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남북한이 통일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잘 꾸며 내었고, 여기서 주인공의 갈등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어느 시대나 목적성을 강하게 띠는 세력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어두운 모습들이 많이 보인 것 같아서 흥미와는 다른 느낌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스케일이 꽤 컸는데 4,200평 정도 되는 규모의 촬영지에서 다양한 CG 활용과 배우들을 통해서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잘 살리려고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 명의 관객으로서 엄청난 호평을 하고 싶습니다.

 

액션도 정두홍 감독이 지휘를 맡은 만큼 격하면서 재밌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색감과 공간 등에 대한 연출을 신경 쓴 것에 대해 다시금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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