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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있다좀비를 주제로 생존을 다투는 사람을 그린 작품입니다. 총 190만 이상이 본 만큼 꽤 인지도가 있었고, 흥행작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좀비를 주제로 다루었던 부산행이나 반도와는 다르게 아쉬운 평과 함께 비평을 많이 받고 있는데, 혹시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제 기준에서는 어떤 관점으로 보았든 어떤 것이 아쉬웠는지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준우가-현관에-기대고-있는-장면

 

살아있다 영화 줄거리

- 종일 게임을 즐기는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평범한 남성이 소개됩니다. 그의 이름은 준우(유아인), 가족들은 집에 없고 혼자 남아 게임을 하기도 하고 밤새 잠을 자기도 합니다. 그렇게 달콤하고 행복한 주말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데이터도 안 되고 전화도 안 되는 상황에 답답해하고 있는 찰나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아파트 복도에서 그리고 베란다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서 TV와 라디오 등에서는 현재 이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을 해줍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상황 속에서 준우는 패닉에 빠집니다. 그런데 복도에서 누군가 살려달라며 노크를 하게 되고, 일단 상황을 모르니 준우는 문을 열어 그 사람을 집으로 데려옵니다.

 

망원경을-들고-있는-유빈드론을-조종하는-준우

 

무슨 상황인지 대화를 나누는데 그 남성에게서 누군가에게 물린 흔적이 있고, 경계를 시작하게 되는데 물린 후 조금 있다가 좀비로 변하는 남성과 대치하며 가까스럼 준우는 살아남게 됩니다. 위기를 겪고 나서 경계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고, 모든 빛을 차단하며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집에 숨어 있게 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렇게 큰 집에 먹을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힘든 날들이 지속됩니다. 가족 또한 연락이 안 되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디에 어떤 생존자가 있는지도 모르고 음식도 부족하니 답답하기만 한데 맞은편 아파트에서 한 생존자를 보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유빈(박신혜)입니다. 똑똑하고 대처를 잘하는 그녀는 준우가 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어떻게든 보내주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드론을 사용하게 되고, 그들은 통신이 안 되는 상황에서 무전기를 통해 대화를 나눕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 각자가 파악한 것과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짭니다.

 

소파에-앉아-있는-준우준우를-살펴보는-유빈
망연자실한-준우누워있는-준우

 

살아있다 결말

-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자!

 

유빈과 준우는 만나기로 합니다. 집에만 있어서는 답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좀비가 복도며 아파트 주차장이며 다 있기 때문에 참 쉽지 않지만 살아남자는 각오로 만나게 되고, 그들은 함께 도망을 갑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생존자를 만나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수많은 위기를 뚫고 아파트 옥상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군인이 탄 헬기를 타고 안도를 하며 서서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살아있다 후기

- 이런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더 현실성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혹은 '조금만 더 초췌한 느낌으로 비극을 맞은 사람의 분장을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황 자체에 비해서 배우들은 언제나 빛이 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간 것인지 너무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런 분장들이 몰입도를 깬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결말 부분도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약간은 뻔한 느낌으로 구출이 진행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런 장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나의 현실이라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좀비 분장을 한 분들과 연기가 실감 났고, 꽤 급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인해 재미 자체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별점은 다양하게 주시던데 저는 10개 중에 딱 5개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타인의 후기를 떠나서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딱 예상했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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