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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화를 잘 만들 수 없다.

모든 영화를 잘 볼 수는 없다.

 

- 와일드카드 본 후기 -

 

 


안녕하세요.

 

오늘은 외국 영화 '와일드카드'를 본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제가 영화를 즐겨 보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 줄거리를 알려드리고 재밌는 영화를 소개해드리고자 영화를 보고는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실패했네요!!

 

제가 오늘 본 영화는 '와일드 카드'입니다.

 

일단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줄거리,

 

 

어느 술집에 한 남성이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그에게 추파를 던지듯 한 여성이 다가오죠.

 

그녀는 아주 잠깐 출연하는 '소피아 베르가라'입니다. 

(미국에서 엄청나게 사랑받으며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의 주연입니다.)

 

술을 마시던 남성은 매력적인 여성에게 다가가 춤을 추자고 하며 추태를 부립니다.

그녀의 남자 친구가 있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그는 그녀의 남자 친구와 시비 붙게 되고 지게 됩니다.

 

이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죠. 영국 액션 영화의 대가 '제이슨 스타뎀'이 이걸진다고? 극 중에서 무슨 역할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짜고친 것이었습니다. 역시!! 제이슨 스타뎀이 어디 가서 가만히 맞을 배우는 아니죠!

 

초반에는 이렇게 서서히 이야기가 흘러가며 '제이슨 스타덤'이 극 중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나타납니다.

 

그는 도박이 판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경호원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을 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인맥도 정보력도 뛰어난 사람이죠.

 

이 사람은 그저 외국으로 떠나 평온하게 살기 위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일을 하며 정당한 대가만을 챙기죠.

 

약속으로 500달러를 받겠다고 했으면 500달러만 받습니다.

 

누가 고맙다고 돈을 더 준다면 딱 잘라서 원래 받기로 약속한 금액만 받을 정도로 철저합니다.

 

이 사람은 단순히 정보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싸움 실력 또한 엄청납니다.

 

그의 소중한 친구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총을 가진 장정을 맨손으로 이깁니다.

 

심지어 카드와 동전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는 실력을 가진 경호원입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극 중 '닉'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이슨 스타뎀의 소중한 친구를 이탈리아 부유한 사람이 게임이라 친고 성추행을 합니다.

→ 닉은 웬만하면 싸움을 피하려고 했지만 싸우게 됩니다. → 상대를 죽이지는 않았기에 상대가 복수를 합니다. → 또 싸웁니다. → 또 닉이 이기고 영화가 끝납니다.

 

영화의 중간에는 이런 장면도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 어울리게 도박을 하며 해외에서 살기 위해 마련한 돈을 모두 잃어버리는 '닉'의 모습도 나오죠.

 

굉장히 철저한 그가 왜 운에 돈을 맡기는지 모르겠지만, 그가 말하길

 

"난 블랙잭이 좋아."라고 하더군요.

 

결국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사건을 해결하고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라스베이거스를 떠난다!

도박으로 잃었던 돈이 한 번에 복구가 되었다!


후기,

 

솔직히 여러분들께 좋은 정보만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블로거이기에 최대한 열심히 글을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특별한 내용도 없고, 특별한 콘셉트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제이슨 스타뎀이 액션을 찍었구나'라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블로그 글의 맨 처음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모든 영화를 잘 만들 수도 없고, 잘 볼 수도 없다."

 

좋은 영화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대중적인 영화에 대해서도 후기를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끼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가끔 그런 경우가 있지 않나요? 

 

책을 피고 읽는데 너무 재미가 없는 경우, '나의 끈기의 문제일까? 내가 너무 금방 실증 내나?' 생각을 하지 않나요?

 

하지만 대부분은 여러분의 문제라기보다는 책의 내용이 여러분에게 공감을 형성하지 못하거나 너무 어렵거나 의미가 없거나 누군가 그저 책을 출판해보기 위해서 낸 경우도 많죠.

 

이 영화도 그런 영화 같았습니다.

 

많은 출연 배우, 감독, 스태프 등이 공들였겠지만 사실상 큰 감동도 액션도 스토리도 부재하는 영화.

 

가끔은 영화도 책처럼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중간에 멈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영화의 후기의 요약은 이렇습니다.

 

"재밌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조금은 실망했던 '와일드카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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