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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도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스승과 제자

 


한때, 조금은 지쳐있을 무렵 재밌게 본 영화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누구나 예상 가능한 스토리였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난 후에 울림이 있더군요.

그 영화를 소개합니다.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스타킹'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성악으로 본인을 알리고 현재는 미스터 트롯에 나온 그 인물 '김호중 씨'.

 

폭력 서클에서 나쁜 무리와 어울리다가 할머니의 유언 '착하게 살라'는 한마디에 바르게 살기로 결신한 '김호중 씨'를 모티브로 한 영화의 줄거리를 먼저 기록하겠습니다.

 


줄거리,

 

극 중 한석규 씨의 이름은 '나상진'

나상진 씨는 운전을 하던 중 가만히 정차해 있는 건달의 차를 박습니다. 너무 급하게 운전을 한 탓이죠.

 

건달들이 '나상진'에게 뒷목을 잡으며 건들거릴 때, 그가 등장합니다.

그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이장호' 역의 이제훈 배우.

 

바쁘니까 명함을 받고 보내주라는 그는 이렇게 말하죠.

"이 차에 있기는 아까운 오디오네."

성악을 듣고 있는 나상진에게 그렇게 말하며 떠납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지, 이들은 교무실에서 만나게 됩니다.

 

사실 한석규 씨는 음악 선생님이고, 이제훈 씨는 건달의 중간 보스쯤이지만 실제로는 학생 신분입니다.

사고를 많이 쳐서 4번째 학교를 옮기고 있었고 이 곳에 오게 됩니다.

 

아까 사고로 구면이 된 한석규와 이제훈은 서로를 알아보고 놀라지만, 기싸움이 시작됩니다.

 

사회에서는 건달과 일반인이었지만 학교에서는 스승과 제자니까요.

 

이렇게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학생이라도 건달은 무섭다...

학생 이제훈의 등교는 차원이 다릅니다. 담배도 피우고, 차에서 내려 건달 동생들의 에스코트를 받고, 구두를 신고 등교를 하죠. 염색은 보너스!

 

하지만 건달인지라 무서운 선생님들은 어쩔 줄 몰라하고 새로운 학생 이제훈의 등장에 극 중 '숙희'역의 강소라 씨는 반하게 됩니다.

 

첫날부터 한석규와 싸우는 이제훈.

하지만 이제훈을 특별 관리하는 선생님 한석규는 등교를 하지 않는 이제훈을 찾으러 집에 갑니다.

물론 이제훈 씨는 늦잠을 자느라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겁니다.

이렇게 좋든 싫든 시작된 그들의 스승과 제자 관계는 음악 시간에 돈독해지게 됩니다.

지루함으로 가득한 음악 시간에 혜성처럼 등장하거든요. 하지만 혜성의 등장은 잠시! 

학교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는 그는 여전히 스승 한석규와 여러 가지 트러블이 있지만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 '선생님 중의 왕따', '학생 중의 왕따'라고 생각하며 각자 자장면을 먹고, 사고 치는 이제훈을 위해 경찰서도 가는 등 여러 가지 일이 생기죠.

그러다가 이제훈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노래가 하고 싶어 학교에 다니는 겁니다."

 

진심이 통했는지 본인의 성악 실력을 테스트받으러 스승 한석규의 집에 가게 됩니다.

정말 너무나 기대 이상으로 잘했던 이제훈의 실력에 한석규는 여러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나에게 버릇없는 인성도 안된 이 아이를 키워야 하나 고민을 하죠.

 

하지만, 진심으로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이제훈을 보며 고민의 결정을 내립니다.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이 친구가 이룰 수 있게 돕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 교내 연예인 가요. 선생님들의 사랑이 피는 와중에 스승과 제자의 사랑도 핍니다.

학구열이 넘치는 학생 이제훈, 부족한 학생을 가르치려는 열정 스승 한석규.

다사다난한 일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콩쿠르'에 나가기 위해 열심히 사는 극 중 '이장호'는 좋은 스승 덕분에 건달의 삶을 청산하고 성악가의 길에 오르게 됩니다.

 

항상 행복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진심을 알아간 그들.

그 자체만으로 따뜻해지는 영화였고 꿈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 아름다움을 느꼈던 영화였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결말은 안 보신 분들을 위해 남겨두겠습니다.

영화의 엔딩이 어떻게 끝나고, 어떤 과정들이 진행되는지 영화 보시는 것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후기,

'나는 어떤 열정으로 살아왔고, 어떤 열망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많은 것을 반성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특히, 제 열망이 어느 곳을 향해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죠.

 

저는 영어를 잘하고 싶고, 블로그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고, 광고 업계에서 유명한 마케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마주하는 모든 분께 친절하며 효도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살고 있나요?

 

혹은 여러분을 좋은 곳으로 이끌어주고, 여러분이 진심으로 믿는 스승님이 계신가요?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좋은 제자를 만나는 것은 결국 서로가 서로를 위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나 제자의 역할이 중요하죠! 

 

'파파로티'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움도 볼 수 있었고, 열망과 열정이 어떤 곳으로 삶을 안내해줄지도 알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파파로티'는 관객수가 1,716,438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울림은 한 명 한 명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파파로티' 누군가는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그 감동은 절대 뻔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엔딩곡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들으며 글을 마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열망이 좋은 곳으로 여러분을 인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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