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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날

그대를 만나

그대를 사랑했네요.

 


한 광고회사에서 회식을 합니다.

신입 사원의 소개가 있고

기획팀에서 일하게 된 공효진 씨

극 중 이름은 "선영"

 

이직 첫날부터

남자 친구가 찾아와 고백을 했습니다.

 

(남자는 이미 바람을 핀 상태...)

 

광고 회사의 이 팀장

김래원 씨

극 중 이름 "재훈"

 

이 팀장은 파혼을 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바름을 피웠죠.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매일

술을 마시는 이팀장은

 

술에 취해 맨날 카톡을 보내고요.

또 이런 술버릇이 있는데요.

 

옥수수를 사고요.

집에 모르는 고양이를 데려오고요.

온갖 과자와 길거리에 있어야 마땅한 것들이

집에 있습니다.

 

이처럼 김래원 씨는

매일 술을 마시고

카톡을 하고, 필름이 끊기는 일이

매일 발생합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다가 온 새로운 인연이

바로 공효진 씨(선영)

 

처음에는 이것저것부터

티격태격 대다가

 

연애관에서 폭발하죠.

한 명은 여전히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고

한 명은 그놈이 그놈이다.

 

그렇게 서로의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모두가 그렇듯

술 한잔으로 친구가 됩니다.

 

딱딱한 표정과 분위기
이렇게 변했습니다.

술은 이렇게 사람을 가깝게 해 주죠.

 

이번에 술을 같이 마신 것을 계기로

은근히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했고

 

이들은 천천히 서로에게 빠져갑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어른이지만 역시 밀당은 필요하죠.

 

서로의 감정을 숨기면서도

천천히 다가가 결국엔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 그들

 

 

평소에 전화가 오던

카톡이 오던 그한테

연락이 없으면 심심한 그녀

 

뭐하는지, 자는지

술을 마시는지

궁금한 그와 그녀

 

이런저런 회사에서 있을 법한

일들 가운데

 

새로운 사랑을 찾은 남녀.

이들의 마지막은 이렇게 결론이 납니다.

 

"보고 싶었어"

 


후기

 

요즘은 워낙 바쁘게 사느라

연애 세포가 많이 죽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많은 분들도 물어보곤 하십니다.

 

그렇게 일만 하면 언제 친구 만나고

언제 연애해?

 

뭐... 저도 안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만...

현실은 생각보다 힘들고

연애쯤 안 할 수 있잖아요?

 

극 중에 나오는 김래원 씨처럼

바람을 맞을 수도

 

극 중에 나오는 공효진 씨처럼

바람을 맞을 수도

 

제가 바람을 피울 수도 있고요.

 

서로에게 행복이 될 수도 있지만

불행이 될 수도 있는 게

겁이 나더군요.

 

그런데 이 영화의 결말을 보니

그래도 사랑은 찾아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저도 어느 정도는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연애고 뭐고

이 영화를 보면 술 마시는 장면이

엄청 많이 나오거든요.

 

저도 한잔하고 싶네요.

 

 

그리고 여러분

이 영화에서 공효진 씨가 그럽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남자가 괜찮게 평가하는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가 없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아무리 술에 취해도

힘든 할머니를 그냥 못 지나치고

이렇게 도와주더군요.

 

김래원 씨 술버릇 중 하나가

옥수수 사 오는 거였는데

할머니 추우니깐 빨리 들어가라고

이 곳에서 사는 거였습니다.

 

이 정도면 남자가 보든 여자가 보든

멋있는 것 같네요.

 

역시 사람은 인성이 제일 중요!!

 

오늘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원래 보통이라는 것이 흔하게 보여도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은 어떤 연애를 하고 계신가요?

어떤 연애를 꿈꾸고

어떤 연애를 해오셨나요?

 

이 영화가 여러분에게는 어떤 의미였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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