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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형이 아닌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영화의 장르를 좋아하시나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뷰티 인사이드'를 검색하고 들어오셨을 테니 로맨스인가요?
저는 로맨스 영화를 가장 좋아하는 28세 남성입니다.
정말 많은 영화를 봐왔고, 많은 영화의 후기를 홀로 공책에 적다가 앞으로는 블로그에 적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영감을, 누군가에는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글을 적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독자 : 로맨스를 좋아하신다면 어떤 영화가 블로거님의 최애(가장 좋아하는) 영화인가요?
본인 : 한국 영화 로맨스 끝판왕은 '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호빵 같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
외형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한 이 영화의 줄거리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줄거리,
가구를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름은 김우진.
이 김우진 씨는 어느날은 여자가 되고, 어느 날은 남성이 되고, 어느 날은 노인이, 어느 날은 어린이가 됩니다.
심지어 외국인이 될 떄도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특인한 병에 걸린 '김우진'은 잠에 들었다가 깨면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합니다. 이런 그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2명이 있습니다.
1명은 어머니, 한 명은 친구 상백 역의 이동휘 씨입니다.
이 말도 안 되는 비밀을 믿어주는 친구가 있기에 다행히 본업에 충실하며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김우진'
그래도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지만 온라인이 발달한 현재, 그는 큰 불편함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금기되는 것이 하나 있죠! 바로 연애.
매일 얼굴이 바뀌는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죠.
어떤 사람이 그 말을 믿어주겠어요.
하지만 금기시되는 사랑 앞에 아름다운 사람이 나타나 그 금기는 깨집니다.
매일 다양한 모습으로 그녀를 찾아가는 '우진', 그리고 어느 날 엄청 멋있는 모습이 된 그는 그녀에게 말을 건넵니다.
"스테이크가 좋아요? 초밥이 좋아요?"
"사실 엄청 많이 연습했어요. 오늘 그쪽이랑 같이 밥 먹고 싶어서..."
그녀와 달달했던 3일간의 연애, 그리고 잠에 든 우진.
모습이 변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안될 것 같아. 그녀에게 고백을 합니다.
"나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변해요."
당황한 홍이수는 화가 나서 가버리지만, 어느 날 그녀에게 맞춰진 가구를 보고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이 사람은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구나.
그렇게 그의 존재를 인정하며 연애를 시작한 '이수와 우진'
하지만 그녀는 한 가지 걱정이 있죠.
"너는 나를 알아볼 수 있지만 내가 너를 못 찾으면 어떡하지?"
"괜찮아, 내가 먼저 널 알아볼게"
'뷰티 인사이드'의 유명한 장면 중에 하나죠.
이렇게 남들에게 자랑스러운 만남을 가지며 잘 연애를 했지만, 사랑이 커갈수록 불안함이 커지고 약까지 복용하며 힘들 날을 보내며 내적 갈등이 심해진 이수.
결국엔 이별을 말하게 됩니다.
"내일은 뭐할까?"
"우리, 헤어지자"
"갑자기 왜 그래?"
"그게 좋을 것 같아."
이수가 본인으로 인해 괴롭자, 이별을 선고한 우진.
사랑하지만 사랑을 위해 헤어지는 게 이런 것이겠죠.
이렇게 헤어진 그들은 본인의 삶을 살아갑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사랑을 맺을까요?
이렇게 끝이 날지, 혹은 새로운 만남이 기다릴지...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에 대부분 결말을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결말은 말하지 말고 줄거리를 마치겠습니다.
후기,
"내 모습이 어떻든 나를 사랑해준 그대가 있기에 행복했음을 기억합니다."
이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별은 어떤 형태든 아프고 이들의 헤어짐이 사랑해서 헤어졌음에 다시 마음 아픈 하루를 보냅니다.
이런 먹먹함이 찾아올까 두려워 로맨스 영화는 안 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사랑이니까... 찾아보게 되는 것 같네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그저 스토리대로 천천히 따라가도 그들의 마음에 몰입되는 그런 영화.
겨울에 어울리는 가장 예쁜 로맨스 영화
"다 같은 너니까, 나는 이 안에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뷰티 인사이드 영화 후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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