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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her(그녀) 후기 Intro -
안녕하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영화 그녀(her)'를 포스팅합니다.
정말 항상 영화 포스팅을 할 때 고민하는 부분인데 줄거리를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영화 그녀(her)의 포스팅에서는 대략적인 줄거리만 말씀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2019년도 영화제를 휩쓴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의 감성이 담긴 연기를 볼 수 있고, 색감 자체가 굉장히 예쁜 영화 중에 하나거든요.
여러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기 때문에 최대한 줄거리를 적겠지만 결말은 완전하게 말씀드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줄거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영화 그녀(her) 줄거리,
호아킨 피닉스(테오도르 역)의 얼굴이 나옵니다.
굉장히 확대가 나온 그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알고 보니 그는 누군가를 대신해서 편지를 써주는 사람입니다.
미래에는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직업이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정신과 상담사, 소설 작가 등 인공 지능이 하기 힘든 것들이요.
'테오도르'의 직업도 그런 것 중의 하나입니다. 인공지능의 도움은 받지만 감정은 인간이 전달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죠.
누군가의 마음을 대신 전달하는 '테오도르'는 감정을 글에 잘 담지만 사실 그의 일상은 감정이 통제된 것처럼 무표정과 무의미로 가득 차 보입니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 표정이기도 하지만 그는 한 여자와의 이별 후 계속 그리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녀가 떠난 후 일상에 특별한 재미도 없고 말그래도 특별함이 없어진 상태죠.
과거 한 여인 덕분에 밝았던 그와 그의 집.
하지만 지금은 칙칙한 노래와 어둠으로 가득차고 공허한 메아리가 울릴 것 같은 동굴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완벽한 대조.
누군가로 인해 누군가는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이런 그에게 유일한 취미는 잠자기 전에 외로운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자는 겁니다.
직장에서 혼자 편지를 쓰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죠.
이런 취미를 가진 그에게 언제든지 원하면 말할 수 있는 상대가 나타났는데요.
그것은 바로 'OS1' 인공지능입니다.
이 장면부터 유명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가 출연합니다.
굉장히 허스키 하면서 섹시한 그녀의 목소리가 우리뿐만 아니라 테오도르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테오도르는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정말 똑똑하고 본인이 필요한 것들을 처리해주는 개인 비서 같은 역할의 OS1 인공지능에 반하게 됩니다.
물론 너무 삶을 편하게 해 줘서 반한 것입니다.
하지만 홀로 지쳐있던 그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생기자 정말 사소한 이야기도 나누며 인공 지능과 감정을 교류하게 됩니다.
즉, 사랑에 빠지게 되죠!
그는 이러한 사실을 친구들에게도 말합니다.
물론,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되죠.
그 또한 그랬습니다. 누가 인공지능과 사랑을 나눌 거라고 상상을 해봤을까요.
하지만 먼 미래가 아닌 10년 뒤만 해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무섭습니다.
테오도르는 인공지능과 제대로 연애를 즐깁니다.
인공 지능에게는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테오도르가 가는 모든 곳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죠.
심지어 농담도 할 수 있어 진짜 연인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홀로 칙칙하게 살며 무표정으로 지내던 테오도르는 사라지고 이제는 미소로 가득 찬 테오도르만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인공지능과 재밌는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그도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을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또 운영체제 '사만다'를 찾게 되죠.
하지만 이 일상의 반복 속에 그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습니다.
8316명.
그가 사랑하는 인공 지는 '사만다'는 그와 통화하는 도중에도 8316명과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그런 사실을 깨닫고 질투를 느끼며 화가 난 테오도르.
과연 이 영화의 끝에 그는 여전히 인공지능 '사만다'를 사랑할까요?
아니면 다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돌아올까요?
이 이야기의 결말은 여러분이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그녀(her) 후기,
영화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1.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
이미 전 세계에서 정점의 연기를 보여준 그의 멜로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부터 그의 연기 커리어는 보다 집중받기 시작했었죠.
상대 배우 없이 홀로 연기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는데 매우 잘해준 그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절로 몰입이 되니까요.
2. OST
영화에는 다양한 OST가 나옵니다.
The moon song - 스칼렛 요한슨
Song on the beach.
이 두 노래가 가장 인기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고, 애잔한 목소리가 좋았던 노래입니다.
3. 색감과 분위기
이것은 제가 캡처한 사진만 보셔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아멜리에' 이후로 이렇게 예쁜 색감의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영화의 색감은 영화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
사랑을 보내겠습니다.
인간의 고독을 노래한
- 영화 그녀(her) 후기 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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