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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그대와 함께하고 있음에
행복합니다.
- 영화 '코코' 후기 Intro -
맨 처음 영화 코코를 보던 때가 기억납니다.
포스터에 나오는 해골이 싫어서 보기가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영화를 만드는 디즈니랜드에서 왜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을까?
보다 귀엽고 안 징그러운 캐릭터를 쓸 수는 없었을까?
도대체 왜 포스터부터 보고 싶지 않게 만든 거지?
하지만 영화 코코를 본 사람들은 모두 영화를 칭찬했습니다.
천천히 영화의 내용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무렵 영화 코코를 보았습니다.
결론은 대박~
꼭 봐야 하는 영화를 추천해야 한다면 첫 번째로 추천할 영화입니다.
왜 이 영화를 추천하는지 줄거리부터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영화 '코코' 줄거리,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족 노래를 하는 사람이고 항상 가족과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그에게는 하나의 꿈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음악으로 성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기타 하나를 가지고 집을 떠난 그는 어떤 소식도 없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버림받은 아내와 자녀는 음악을 끊고 살았습니다.
인생의 모든 악기와 음악은 삭제를 시켜버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 남자의 자식은 할머니가 되었는데요.
그분의 이름이 '코코'입니다.
주인공은 왼쪽에 있는 아이이지만 제목의 '코코'는 오른쪽에 있는 할머니입니다.
이 사진 속의 아이가 바로 '코코'이며 오른쪽에 지워진 사람이 바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떠난 후 가족에게는 모두 음악 금지령이 내려져 있는 상황!
하지만 어린아이인 '미구엘'은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사람은 바로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입니다.
(아무래도 영화 '코코'의 배경이 멕시코여서 이름이 꽤 길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굉장히 유명한 음악가입니다.
그리고 '코코'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죠.
미구엘의 우상인 그.
미구엘은 그처럼 유명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 몰래 음악을 연주합니다.
가족의 반대가 있고 만약에 들킨다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숨어서 연주를 하죠.
혼나기도 했지만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 장기자랑에 나가고 싶다는 미구엘.
무슨 장기가 있냐는 말에 아무 말도 못 하지만 미구엘은 음악을 연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죽은 자의 날이기에 그들을 추모해야 하는 상황!!
이야기의 전개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사랑했던 아빠를 여전히 기다리는 '코코'
그녀는 본인을 정말 사랑했던 아빠가 한마디 말도 없이 사라졌기에 할머니가 된 지금도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죽은 자의 날'이기 때문에 더욱 그리워하죠.
그리고 이 날, '미구엘'은 본인의 증조할아버지가 쓰던 기타가 전시되어 있는 곳에 몰래 들어갑니다.
본인의 가족의 유품이기에 그는 써도 된다고 생각을 하죠.
그리고 연주를 시작한 그때!
이상한 꽃잎들이 그를 둘러쌌습니다.
그리고 그는 저승에서 온 영혼들이 보이기 시작하죠.
미구엘은 그 기타를 연주한 순간 영혼이 되었습니다.
인간들은 미구엘을 볼 수 없고, 미구엘은 그들을 만질 수 없죠.
다만 그는 영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죽은 자의 날'이기 때문에 많은 영혼들이 미구엘이 사는 마을로 오게 되었고 그는 영정 사진 속에서만 보아오던 가족들을 만납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의 가족들은 그를 이승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승으로 돌아오려는 과정에서 한 남자를 만나는데요.
'죽은 자의 날'에 이승을 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본인의 사진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이 분은 어떤 가족도 본인의 영정 사진을 걸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죽은 자의 날에 이승을 갈 수가 없고 곧 잊혀 갈 사람이 됩니다.
"이승에서 누군가가 기억해주지 않으면 사라지는 저승의 존재"
그래서 그는 '미구엘'과 약속을 합니다.
본인이 이승으로 보내줄 테니 본인의 사진을 걸어달라고 약속하죠.
그렇게 그들은 함께하는데요.
함께하며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아저씨가 노래를 잘하는 것을 알게 되죠.
덕분에 미구엘이 장기자랑에서 하고 싶었던 연주를 저승에서 하게 됩니다.
서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주와 노래를 했지만 생각보다 호흡이 잘 맞는 그들.
그런데 알고 보니 '미구엘'과 그는 가족 관계였는데요!!
혹시라도 영화 '코코'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줄거리는 이쯤 하겠습니다.
결말까지 말씀드리기에는 죄송한 부분이 있네요.
참고로 제가 위의 사진에 있는 두 분이 가족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들이 과연 어떤 가족 관계인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코코' 추천하는 이유,
1. OST
영화 '코코'에는 여러 가지 노래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했던 노래는 미구엘이 '코코'를 위해 불러준
'remember me'입니다.
누군가가 잊히는 상황에서 누군가를 기억하기 위해 부른 이 노래는 많은 분들께 감동을 주었는데요.
선율과 가사, 노래를 하는 분위기 등이 많은 분들의 눈물을 자아내기에 완벽했습니다.
"기억해줘. 작별 인사를 해야 하지만,
기억해줘. 울지는 않았으면 해.
비록 멀리 있더라도 내 마음속에 너를 품고
우리가 떨어져 있는 밤
너를 위한 비밀의 노래를 부를 테니까..."
가사부터 스토리까지 완벽한 이 영화를 안 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 보면 정말 후회할 디즈니랜드 추천 영화 1위!! "코코"
2. 스토리
이승과 저승을 이렇게 감동적으로 이어 줄 수 있는 영화가 있을까요?
많은 분들의 영화평을 읽어본 결과 감동적인 댓글이 많았는데요.
"먼저 떠난 우리 아들도 저렇게 멋진 곳에서 잘 지내길..."
"삶을 껴안고 다독이는 죽음"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마지막 사람이 죽을 때, 진정한 죽음이다."
너무 아름다운 평가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한 영화라서 네티즌 평가 점수가 9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토리, OST, 연출 등 모든 부분에서 많은 분들께 감동을 준 영화이기에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감성 후기를 남기자면...
"언젠가 죽겠지만
그 죽음 속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 있었음에
함께했던 가족이 있었음에
감사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했던 영화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디즈니랜드
- 영화 코코 후기 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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