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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곡사 투어' 새해 다짐은 마곡사에서!!

여행과 영화 2019. 12.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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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종시에 살고 있는 여행 블로거입니다.

 

곧 2020년이 다가오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곳에서 새해의 시작을 보내실 계획이신가요? 

 

교회, 절, 동해, 산, 제주도 등등 정말 많은 곳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빌며 좋은 시간을 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어디든 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19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소원과 희망으로 가득한 2020년을 보내시길 바라며 좋은 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바로 "마곡사"라는 절입니다.

 

 

마곡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굉장히 많은 사진으로 마곡사의 겨울 풍경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현재 문재인 대통령님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들러서 기운을 받았다는 곳이고, 백범 김구 선생님이 일제 시대 도피하셔서 스님이 되었던 절로 유명합니다.

 

 

마곡사는 꽤 큰 절이고요. 많은 분이 찾아오는 절이라 주차장도 꽤 크고 입장료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봄, 가을에는 산책 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으셔서 주변에 음식 가게들도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마곡사의 겨울 풍경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곡사 주차장

마곡사에 많은 관광객 분들이 찾으시다 보니 겨울 축제도 하네요. 왠지 절에 들어갈 때 여러 가지 많은 이글루가 있더라고요. 물론 모형 이글루고 그저 모형일 뿐이에요. 그런데 요즘 겨울이 따뜻해서 눈이 안 오던데 ㅠㅠ

주차장에서 절까지 가는 길

자, 미리 말씀드리면 주차장이 밑에도 있고, 절 내부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날 있잖아요. 주말이나 부처님 오시는 날 등은 정말 엄청 많은 분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절 내부에 있는 주차장보다는 위에 보신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느 곳이든 요즘은 기본 적으로 있는 먼지떨이 기계. 참고로 마곡사는 산책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특히, 등산 비슷하게 올라갈 수 있는 길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흙으로 덮여 있는 길이다 보니 이 기계가 필수이긴 한 것 같습니다. 천천히 설명드릴게요.

입장료 냅니다!

가장 중요한 입장요금을 찍어왔습니다. 입장료를 꼭 사셔야 하는데요. 절이다 보니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에요.

아무래도 절이 크고 관리비가 조금 필요하고, 깨끗하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절이다 보니까 입장료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절을 다녀봤지만 입장료 받는 곳은 처음 봤네요.

혹시나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찍어 보았습니다. 버스 이용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듯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어서 친절하게 코스를 안내해 주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등산 코스도 있으니 여려 목적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백범 길로 다녀왔습니다.

비가 조금씩 오늘날이어서 무리 없이 천천히 걷고 왔습니다.

마곡사 가는 길
마곡사 가는 길 개울

비가 오니 엄청나게 운치 있더라고요. 비 오는 소리도 좋고 개울 소리도 좋고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일상에 지쳐 있었는데 덕분에 힐링했습니다. 심지어 많이 춥지도 않아서 조금 걷다 보니 딱 적당하더라고요.

절에 가기 전 마지막 주차장, 제가 초반에 절 내부에 주차장이 있다고 했는데 바로 이 곳입니다. 사실 절 내부는 아니지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이기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마곡사 주차장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은 왼쪽 편에는 버스 오른쪽 편에는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꽤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꽤 넓습니다.

절에서 템플스테이 많이 하잖아요. 마곡사도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더라고요.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만 새해맞이 템플스테이가 이벤트처럼 있네요.

 

타종 체험 템플스테이 외에 템플스테이를 희망하시면 마곡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실 겁니다.

제가 듣기로 템플스테이 할 수 있는 건물을 하나 새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곡사 가기 전 카페
물을 뿌려 겨울왕국을 만들어 놨네요.

누군가 소원을 빌기 위해 쌓아둔 돌탑입니다. 어떤 간절함을 담아 빌었는지, 저걸 쌓는 시간 동안 누구와 함께 했는지 궁금해서 한 장 찍었습니다. 빗물에 젖어 반들반들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아까 말씀드린 이글루입니다. 눈꽃 축제를 위한 조형물들.

빗물이 튕기는 것이 너무 예쁘고 소리조차 너무 예뻤던 개울.

이제부터 마곡사 풍경을 전반적으로 보여드릴게요. 글보다는 사진으로 보시고 어떤 곳인지 파악하시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분위기인지 사진 속에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정말 아름다웠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특이했던 점 : 산타가 절 앞에 있네요. 불교는 어떤 종교에도 차별을 두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조금 이상한 점도 있었지만 사상이 좋기에 관용이 되는 풍경이네요.

지금 나무 기둥을 도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절을 드리고 나무 기둥을 3바퀴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나무 기둥도 정말 튼튼하고 오래된 것 같아요. 저도 원래 이런 걸 잘 안 믿지만 열심히 돌며 가족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믿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개울의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템플스테이 장소라고 합니다. 개울 소리를 들으면 정신이 맑아지는데 조만간 템플스테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특히 너무 예쁘다는 봄에 가면 자연의 소리가 저를 반겨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범당

백범당이라는 곳이에요.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일제의 눈을 피해 들어왔던 곳입니다. 그 옛날 이곳까지는 정말 못 찾았을 것 같아요. 지금은 길이 좋으니 편하게 들어가지만요.

 

마곡사가 유명한 절인 이유 중에 하나가 김구 선생님이 머물렀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눈꽃 축제를 위해 아이스 스케이트장을 만들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시도는 좋지만 날이 춥지 않아 그냥 물만 가득하더라고요. 새벽에만 얼 것 같아요. 

백범 김구 선생이 스님이 되기 위해 삭박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바위에서 머리를 자르셨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보는 개울가와 템플스테이 건물들이 매우 예쁩니다.

여기가 바로 군왕대입니다. 원래 묘자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기가 엄청나게 센 곳이라서 호기를 받고 가기 좋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은 사실 힘들지는 않지만 은근히 경사가 있어서 어르신들은 조금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나 내려갈 때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마곡사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 등산 코스가 있는데요.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이라 모든 곳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마곡사의 풍경을 전달드린 것 같아 기쁩니다.

마곡사에서 키우는 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한참 민감한 이슈 중에 하나가 개한테 물리는 거잖아요.

목줄과 입마개도 없이 엄청 뛰어다녀서 솔직히 많이 무섭더라고요. 근데 다행히 엄청 순해서 한 장 몰래 찍었는데... 찰칵 소리와 동시에 저한테 달려와서 진짜 엄청 무서웠습니다. 다행히 탐색만 하고 저를 보내주더라고요.

 

너무 커서 무섭더군요. 그래도 절에서 자란 친구라면 충분히 순한 친구일 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마곡사 투어를 온라인으로 해보았는데요. 마곡사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유명한 절이고 충분히 마음의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젊은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여러분들도 2019년을 보내주시고 새로운 2020년을 잘 살기 위해 마곡사 다녀오시는 것은 어떠세요? 저의 글과 사진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행과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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