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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개봉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배우의 명품 연기로 화재가 되었지만 한 남성의 진심이 담긴 사랑을 그려낸 스토리에 더 눈이 가고 공감을 했던 영화인데요. 오랜 시간이 지나 까먹고 있었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줄거리와 결말을 요약해보겠습니다.

 

남자가 사랑할 때 썸네일

 

잘못 살아온 나의 인생에

 

어여쁜 당신이 들어와

 

거짓 한 스푼 없는 진심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낍니다.

 

첫 만남의 아쉬움과

 

여러 만남의 반가움과

 

마지막의 미소와

 

이별의 슬픔 속에서

 

난 또 당신에게 아픔이 되었음에 미안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 생각나는 영화

 

- 남자가 사랑할 때 Intro -

 


영화 줄거리

태일 역의 황정민

 

등장인물(태일)

 

한 남성이 있습니다. 이름은 태일. 겉모습에서 느껴지듯 양아치 기질이 있으며 그의 직업은 사채업자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빌려준 돈이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져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죠.

 

그는 상대가 목사든 스님이든 다친 사람이든 전혀 신경쓰지 않고 돈을 받기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그는 같이 죽자며 휘발유를 뿌리고 휘발유를 마시면서 상대에게도 빨리 마시라고 휘발유를 권하죠.

 

본인들이 상대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바로바로 돈을 주는데요. 어느 날 이렇게 막무가내인 태일에게 한 여성이 나타나는데요.

 

호정 역의 한혜진

 

 

등장인물(호정)

 

이 여성의 이름은 호정.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린 아버지의 딸입니다. 다만, 현재 딸의 아버지는 병상에 누워있는데요. 돈을 빌린 아버지 대신 딸 호정은 태일에게 각서를 한 장 씁니다. 아버지 대신 빚을 갚겠다는 각서이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절망스럽지만 꿎꿎이 호정은 일상을 버텨가는데요. 그런 호정의 외모와 인성에 반한 태일은 어느 날 그녀에게 찾아와 하나의 거래를 합니다.

 

"내가 당신의 각서를 가지고 있고, 나를 만나주면 어느 날 이 각서를 당신에게 주겠다! 즉 무효화된다."

 

당연히 태일을 믿을 수 없는 호정은 그를 무시하고 돈을 갚으려고 하죠. 하지만 현실은 엄청난 빚에 가득하기에 못 이기는 척 그를 만나 밥을 먹고 술도 조금 하며 데이트를 합니다.

 

 

거래를 위한 데이트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녀에게도 그에게도 매우 낯선 만남과 시작이었죠. 양아치 같은 행동과 말투가 싫은 호정은 정말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이 상황에 어이도 없고 싫기만 했죠. 하지만 본인의 아버지를 보호해주며 진심을 보여주는 태일에게 천천히 마음을 열어가는데요.

 

역시나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호정의 부탁에도 태일이 사채업 일을 하며 약한 사람을 괴롭히자 호정은 그를 다시 싫어하게 됩니다. 물론 약간의 오해가 있었는데 말이죠...

 

 

진심이 통한 그의 마음(사랑시작)

 

그래도 오해의 끝에서 호정은 다시 그를 받아주는데요. 그녀가 그를 받아준 이유는 이렇습니다.

 

병상에 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단 한 명도 호정의 아버지 장례에 오지 않을 때 태일이 그녀의 옆을 지키고 비어있던 장례식장을 사람으로 채우고 상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그는 언제나 그녀에게 진심이었기에 그녀는 그를 받아주었는데요. 그와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기 위해 그녀는 그에게 제안을 하죠.

 

"우리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진짜 맛있는 치킨 집하자!"

 

그는 그렇게 하기로 하지만 그녀를 위해 전재산을 투자해 돈을 불리려고 하다가 돈도 잃고 그녀를 잃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또한 그는 뇌종양에 걸려 죽음의 위기까지 처하는데요.

 

 

안타까운 결말

 

그녀와 제대로 된 사랑을 시작하기 전 그는 풀리는 일이 없었고, 심지어 뇌종양에 걸려 그녀에게 모질게 굴고, 그녀가 행복할 수 있게 떠나는데요. 그녀가 행복하길 바라면 마지막 모습을 보며 떠나는 순간,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죠.

 

어느 날 병원에서 회복을 하고 병원비를 계산하려 하는데 호정이 이미 계산을 하고, 호정을 본인에게 모질게 굴고 이별을 말한 그가 아프다는 것을 알았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데요.

 

아버지의 병상을 지켰던 그녀가 이번에는 본인이 사랑하는 남자의 병상까지 지키는데요. 너무 아픈 사랑에 비겁한 현실에 피었던 사랑, 그리고 그 끝은 태일의 죽음으로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픈 영화.

 

사랑이라는 감정이 현실의 아픔을

 

무난하게 뛰어넘은 영화입니다.

 

극 중 인물들을 잘 표현한 배우들 연기도 대단하지만

 

현실이라는 경제적이며 심리적인 장벽을

 

이겨낸 그 사랑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러 의미로 안쓰럽지만

 

이 영화가 실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거라면

 

현실에 혼자 남아있을 호정이 참

 

안쓰러운 그런 영화입니다.

 

실제로 스토리 평가가 너무 좋은 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여러분도 모두 재밌게 보셨죠?

 

오랜만에 좋았던 영화 줄거리와 결말

 

상기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누적관객수 1,980,120명

 

평점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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