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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만을 사랑했고
한 남자만을 사랑했습니다.
내 사랑의 전부가 그녀에게
내 사랑의 전부가 그에게
다가가 닿을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우리가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노력이라는 기회로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 하루를 보내며
나는 그와
나는 그녀와
함께하는 예쁜 인생을 살았습니다.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후기 Intro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남기는
블로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게 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좋은 사람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좋아하는 배우 소지섭 씨와 손예진 씨가 나와서
풀집중을 하며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소지섭 씨 주연의 멜로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영화의 포스터부터
감동을 주는 영화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세상을 떠난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는 이 영화의 줄거리!!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시죠~
같이 떠나보시죠!
한 아빠와 아들이 있습니다.
아빠는 매일 자전거로 아이를 태우며
등교시킵니다.
이들은 서로를 매우 아끼는 가족입니다.
엄마는 어딨죠?
느낌 오다 싶이
엄마는 손예진 배우
극 중 이름은 '수아'
수아는 아이를 낳고
죽고 맙니다.
하지만 그녀는 비가 오면
다시 나타나겠다는 말을 남기며
떠나는데요.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날!
즉,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하루를 버팁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비가 오게 되고
그녀가 나타납니다.
죽었던 수아가
정말 비가 오는 날에
다시 등장했고
우진도, 우진의 친구 홍구도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아들 지호는
"귀신이면 어때 내 엄만데"
라며 매우 좋아하죠!!
정말 거짓말 같은 일이지만
실제로 아내 수아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기억을 잃은 채로
내가 지호의 엄마인지
우진의 아내인지
아무것도 모른 채
장마 기간 동안
이들과 함께 지내는데요.
아무 기억도 없는 상태에서
실제로 이 가족들이 본인에게
해주는 사랑을 보고 느끼며
수아는 정말 내가 아내였고 엄마였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픈 우진을 대신해서
지호가 아빠를 돌보고
본인 스스로 집안일을 잘할 수 있게
알려줍니다.
기억을 잃은 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아는
본인의 방식으로 모두에게
사랑을 남기고
비가 그치는 어느 날
이 가족을 떠납니다.
홀연히 떠나려 했던 그날...
미련이 가득하고
그리움이 가득 남을 것 같아
이별의 마지막까지도 함께하려 했던
우진과 지호
그 남자 둘은 수아와의 이별 앞에
가슴 아프지만
그녀를 보내줍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달달하고 예쁜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눈물 흘릴 정도로
감동적이고 아팠던 이야기.
하지만 그녀가 떠나고
더 씩씩하게 살아갈 용기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아낄 수 있는 시간이 남은
우진과 지호
그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진심으로 강력 추천하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멜로 영화 추천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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