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케스파컵 '킹존' 경기력 분석

기간 : 2019.12.23 ~ 2020.01.05 

 

현재 롤 케스파컵이 진행 중입니다. 4일 차이고, 킹존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오늘 진에어의 경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킹존의 팬인지라 진에어의 경기는 생략하고 킹존의 경기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6강 G조에서 매치를 한 킹존, 킹존의 멤버는

유튜브 '열혈팬'님 영상 캡처

탑 - 도란

정글 - 표식

미드 - 쵸비

원딜 - 데프트

서포터 - 케리아

 

일단 선수들 구성을 한명씩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탑 라이너 '도란'은 그리핀의 교체 선수로 있었던 선수입니다. 그리핀에 여러 가지 사건이 있기 전 주전으로도 활약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킹존의 탑 주전 멤버로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킹존의 팬으로서 탑을 조금 더 세게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인 선수가 아프리카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킹존에 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글러 '표식'은 아프리카에서 BJ를 하던 선수였습니다. 롤 멸망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하며 해설진과 시청자들을 흥분시킨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표식님이 정글러로서 엄청난 선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프로 데뷔가 당연해서 킹존에 주전 멤버로 뛰는 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드 '쵸비' 그냥 설명이 필요합니까. 국내 미드 라이너 페이커, 쇼메이커 그리고 쵸비가 있습니다.

솔직히 쵸비 선수를 한국 원탑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은 만큼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이번 2019년 롤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역시 쵸비라는 말이 많았죠.

 

개인적으로 쵸비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롤드컵 이후로 최고 미드라이너 중에 한 명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롤 스프링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딜'데프트' 무슨 말이 필요하죠? 국내 원딜 뽑으면 테디, 바이퍼, 룰러, 데프트 4명인 것 같습니다. 4명도 우열을 가릴 수 없죠. 특히나 데프트 선수는 오랜 현역 기간 동안 최고 원딜러로서 활약을 많이 했습니다.

 

서포터 '케리아' 솔직히 잘 모르는 선수이지만 서포터로 챌린저 1위를 달성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킹존에는 엄청난 인력이 많은 것 같고, 솔랭에서 데프트 선수와 합을 맞추는 것을 여러번 봤는데 잘하기 잘합니다.

물론, 제가 평가하는 것은 오바죠. 프로 선수들인데 ㅠㅠ

 

유튜브 '열혈팬'님 영상 캡처

오늘 케스파컵에서 킹존의 경기 상대는 keg 충남이었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이고 킹존은 프로 선수들이죠.

 

개인적으로 오늘의 경기를 보고 킹존 감독이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다. 적응이 될 때까지 두들겨 맞으며 성장해야 한다.

 

최근 씨맥 감독이 그리핀 선수들의 5인 팟 솔랭을 보고 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딱 그말이 맞더군요.

 

도란 선수가 상대에게 솔킬도 따이고 갱도 많이 당하면서 혼자 3 데스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씨맥 감독이 데려온 만큼 의미가 있겠지만, 조금 실망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탑을 조금 더 세게 가져가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하튼 오늘 킹존은 2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경기에서 아쉬움이 많았고, 아무래도 피드백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한 타 다운 한 타 없이 국지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것은 아마추어 선수들이어서 가능했고, 이 정도 경기력이면 프로들이 만나는 스프링에서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 '열혈팬'님 영상 캡처

앞으로 킹존 선수들이 보다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많이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팬으로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