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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으로 가득한 거리, 소원으로 가득한 곳 = 스펀
'스펀'은 '지우펀'과 마찬가지로 정말 유명한 대만의 관광 명소입니다.
저도 대만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총 2번을 다녀왔는데요. 갈 때마다 설레더라고요. 사람 구경도 거리 구경도 재밌고 계속 걷다 보면 폭포를 마주칠 수 있는데요. 그 폭포를 보러 가는 길에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대만 여행 사진이 많이 날아가서 ㅠㅠ 글과 어울리는 사진들은 없지만 스펀의 대명사들은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펀의 매력
1. 닭날개 비빔밥
닭날개 비빔밥은 스펀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가게가 있습니다.
제일 장사가 잘 되는 곳인데요. 회전율이 정말 빨라요. 오래 안 기다리셔도 되니깐 그 집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펀 역에서 바로 보이는 닭날개 볶음밥 가게!! 오른쪽에 보시면 거리의 시작점 위치에 가게가 있습니다.
제 경험상 저곳이 제일 맛있습니다. 비교를 위해 총 4군데에서 사 먹어 봤거든요.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색깔도 냄새도 완벽했어요.
가격은 약 2천 원 정도였습니다. 사실 가성비가 넘치는 것은 아니지만 맛도 괜찮고 여행이니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2. 스펀 폭포
나름 규모가 있는 폭포입니다. 꽤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 스팟입니다.
저도 많이 찍었는데 다 날아갔네요. ㅠㅠ
사실, 폭포를 보러 가는 길은 제법 걸어야 해요. 일반 성인이 천천히 걸으면 30분 이상 걸릴 겁니다.
다만 길이 험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서 산책하는 느낌이에요. 저는 비가 조금 촉촉하게 내린 다음날 갔었는데 비 내음 하고 시냇물 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산책하는 느낌으로 스펀 폭포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참! 폭포를 보러 가는 길에 다리가 있어요. 꽤 긴 다리인데요. 워낙 관광객이 많아 조금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엄청 출렁거리는 것은 아니기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3. 스펀의 자랑, 풍등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언어로 소원을 적고 풍등을 날립니다.
저도 가족 모두 건강히 지내자고 소원을 썼는데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 한국어를 많이 볼 수 있어요.
한국인이 많다 보니 한국어로 안내문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기억상으로는 풍등 하나 날리는데 1만 원쯤 들었던 것 같은데요.
풍등을 날릴 때 사진도 찍어주시니까 나름 좋은 추억으로 할만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소원이 있으신가요? 소원을 적고 꼭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예쁜 사진을 남기고 풍등은 날려주는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스펀 여행이 너무 즐거웠었는데요. 저는 스펀을 중국 친구들과 한번, 사촌동생들과 한번 다녀왔습니다.
두 번다 기차를 타고 갔는데, 초행길이면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
그러니 택시투어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우펀, 스펀은 하루 잡고 따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관광도 여유 있게 해야 즐겁잖아요.
두 곳 모두 야경이 괜찮으니까 야경도 보시면서 하루 잡고 천천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만은 매우 더워서 1일 1 망고빙수 필수죠! 스펀을 다녀와서도 빙수 한 그릇!
모두 즐거운 대만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제 블로그에 대만과 관련된 여행, 음식, 인턴 생활 모두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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