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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아닌 네가
소중한 이유는
혹시나 내가 정상적인 삶을
살았다면...
너만 한 아이가 있었을 테니
비록 난
옆집 아저씨지만
너를 사랑한다.
- 영화 아저씨 후기 Intro -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아저씨를
보았는데요.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줄거리, 결말 등은 대부분 아실 거라
생각하기에 약간의 줄거리와 더불어
이 영화를 꽤 오랫동안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선정하는 저로서
그 이유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전당포를 하는 차태식 역할의
원빈은 엄마만 있고 홀로 떠도는
아이인 소미를 몰래 챙깁니다.
소미는 아주 어린 나이지만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엄마나 아빠의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의 엄마가 마약을 훔치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소미는 개미굴에 넘겨지고
소미 엄마는 죽게 되죠.
그들을 구하려던 원빈도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아끼는 소미가 납치가 당하자
원빈은 최선을 다해 소미를 구하려 합니다.
소미를 구하기 위해
배후를 조사하던 와중에
많은 사람과 싸우게 되고
총상을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었으면
이렇게까지 못했을 텐데
극 중 원빈은 특수 부대 출신으로
한때 국가가 인정한 최정예 요원으로
활약을 했었던 군인입니다.
그런 그에게 시비를 걸고
만만히 보던 통나무 장사
만식이 만석이
그들은 건들면 안 되는 사람을
건드렸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본인의 자식이 아닌
소미를 원빈은 끝까지
구하려고 하는 걸까요?
단순히 옆집 아저씨라서?
원빈은 한때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도 생겼는데
특수 부대 출신이었던
그의 신분 탓에
적이 많았던 그는
어떤 누군가에 의해 아내와 아이를
잃게 되었죠.
아마 아이가 잘 컸다면
소미 정도의 나이가 됐을 겁니다.
이런 과거가 있는 그를
건드린 악당들.
사람들의 장기를 빼
장사를 하며
아이들을 개미굴로 팔아넘기는
악당을 원빈은 제대로 처리하기로 합니다.
물론, 진짜 목적은 소미를 구하는 것!
매우 유명한 장면이 나옵니다.
머리 자르는 장면.
어차피 잘 생겼는데
머리 자르니 더 잘생겨진 그.
많은 여성분들이 반했던
장면인데요.
같은 남성이 봐도 너무 멋있어서
반해버렸던 장면이죠.
그리고 연이어 나오는
명대사와 액션씬
"충치가 몇 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이빨은 받아"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게"
"아직 한발 남았다."
엄청난 명대사와 연기로
관객에게 한 발을 쏜 원빈.
그렇게 재밌는 영화는 막을 내려갑니다.
후기,
제가 영화 아저씨를 보고 난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좋아하는 영화 1위로 선택하는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습니다.
배우가 좋았고,
연기가 좋았고,
스토리가 좋았고,
액션이 좋았죠.
캐릭터도 너무 매력 있고,
시간이 지나도 너무 재밌어요.
그게 이유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생각에 동의하실 것 같은데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6백만이 넘는 관객수와
9점이 넘는 평점이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가끔 TV에서 방영이 되면 보던
영화 아저씨를 직접 DVD를 찾아본 오늘.
너무 재밌는 영화 덕분에 하루가
의미 있게 지나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은 주말에
어떤 영화를 즐겨 보시나요?
재밌는 영화가 있다면
꼭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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